무궁화 꽃말과 기본상식(꽃, 종류, 병충해 등)

여러분 안녕하세요! Homerun입니다!

지난 포스팅으로 명자나무를 소개했습니다.

명자나무(산당화) 키우기 위한 기본상식 (꽃말, 열매, 분갈이 등)

또 다른 관목이 있나 하고 생각하는 중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를 소개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재배품종을 보유하고 있는 나무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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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조경수의 기본적인 특성을 포스팅할 거예요!

조경학과를 다니시거나 조경수와 정원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작해볼까요?
Let's Home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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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조경수는 과연 무엇일까요? 제가 소개해드릴 나무는 바로 무궁화입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화(國花)입니다.  그래서 대통령 표창, 국회의원 배지, 법원 마크 등 정말 많은 곳에서 다양한 이미지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150여 종의 품종을 개발할 정도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무!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무궁화 꽃

" 무궁화 "

학   명 : Hibiscus syriacus L.

영   명 : Rose of Sharon, Mugunghwa

일   명 : マクゲ

중   명 : 木槿(목근), 無窮花(무궁화)

이   명 :  목근화, 무궁화 나무

성   상 : 낙엽활엽관목

수   고 : 평균 4m 내외

분   포 :  전국

수   형 : 타원형

꽃   말 : 일편단심, 인내, 끈기

원산지 : 한국, 인도, 중국

분류군 : 아욱과

 

무궁화 가로수

<이름의 유래>

Hibiscus syriacus라는 학명은 이집트의 아름다움의 히비스 신에서 이름에서 유래되었고 Rose of Sharon이라는 영명은 성스러운 곳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궁화는 순우리말에 한자음을 따서 사용해 오다가 "끝없이 피어나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의 없을 무(無), 다할 궁(窮), 꽃 화(花)를 합쳐 無窮花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궁화 잎

<형태>

잎

호생(어긋나기)하며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둔하거나 예리한 거치(톱니)가 있습니다. 모양은 난형 또는 마름모 난형이고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습니다. 

 

꽃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들어있는 양성화로 종형(종 모양의 형태)입니다. 꽃색은 보통 분홍색과 내부에 짙은 홍색이고 지름은 6~10cm이고 7~9월에 개화합니다.

 

열매

열매는 삭과(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열매)이며 긴 타원형입니다. 지름은 1.2cm 정도이며 10~11월에 성숙합니다.

 

줄기 및 가지

다간성(줄기가 밑에서 여러 개가 올라오는 것)이며 수피는 회색이고 소지(어린 가지)에 털이 많으나 점점 성장하면서 사라집니다.

 

뿌리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는 심근성과는 다르게 지표에 가까이 뿌리를 뻗고 있는 천근성입니다.

 

무궁화 열매

<생태 & 관리 & 병충해>

사질양토(공기와 물의 흐름이 좋고 비료의 분해가 빠른 토양)에서 잘 자라고 내한성(추위를 잘 견디는 성질)은 강합니다. 햇빛이 잘 비추는 곳에서 자라는 양수이고 생장속도는 빠릅니다. 내공해성(공해를 입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성질)과 내염성(식물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소금 농도)이 강하고 지나치게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은 조건에서 잘 자랍니다. 산도는 중성으로 맞춰주시는 것이 좋고 식물이 호흡할 수 있도록 통기성에 신경써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식이 용이하고 실생과/삽목으로 통해서 번식합니다. 무궁화의 본래 수형을 최대한 이용하기에 전정을 잘하지 않지만 불필요한 가지 위주로 전정하여 수관 내부로 바람이 통하게 해주고 햇빛이 들어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궁화는 진딧물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치명적인 해충은 아니고 방제방법도 쉽습니다. 하지만 방치한다면 그을음병을 유발시킵니다. 진딧물보다 조심해야 하는 잎방나방과 박쥐나방이 있습니다. 잎방나방은 잎 전체를 박쥐나방은 줄기 속을 상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방제를 철저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궁화 열매

<무궁화 종류>

국내 약 150여 종 해외에 약 300종의 재배품종이 있는 무궁화는 꽃잎의 형태 등에 따라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추고 5개의 기본 꽃잎으로 구성된 홑꽃, 수술 일부가 변하여 속 꽃잎으로 발달한 반겹꽃, 수술과 암술 모두 속 꽃잎으로 변한 겹꽃으로 나누어집니다. 또 꽃 무늬와 꽃 색에 따라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중심부에 단심(붉은색 또는 자색 계통의 무늬)이 없는 백색의 꽃은 배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으며 백색의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꽃은 아사달계, 꽃의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은 단심계라고 합니다. 단심계 중에서도 꽃의 색에 따라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로 나누어집니다. 해외의 재배품종을 보면 노란색과 진한 빨간색 등 다양한 색상의 무궁화가 있습니다.

 

무궁화 수피

<용도와 특이사항>

전통의학에서 무궁화의 나무껍질(木槿皮)은 기관지염, 인두염, 장염, 이질, 치질 냉대하, 옴에 좋다고 나와있습니다. 꽃(木槿花)은 급만성 대장염, 이질, 치질, 피부병, 복통에 좋고 씨앗(木槿子)은, 기침, 가래, 편두통에 좋다고 합니다. 조경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학교나 공원, 공공기관, 정원 등에 줄심기를 하면 여름철에 오래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악센트식재, 경계식재, 군식재, 차폐식재 등 다양한 식재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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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나라꽃으로 사랑받고 있는 무궁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강원도에 무궁화만 사용해서 조성한 테마파크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그럼 다음 포스팅에도 아름다운 조경수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Home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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